나를 스쳐간 바이크들..기변 이야기

2018. 9. 21. 10:40바이크

사실 이것들 전에도 오토바이를 탔지만;;

너무 오래되서 사진이 없다는거죠 ㅎ.ㅎ

2003년에 대림 엑시브로 시작했었고..

사고도 나고 도난당해서 끝났지만 ㅠ

대림 메세지도 몇 년간 탔었네요.

역시나 사고로 폐차..

그리고 2014년에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아마 이때부터 바이크에 관심을 가지고 덤볐던 때인것 같네요.

 

시내 최강이라는 타이틀에 혹해서 중고구매했던

스즈끼 어드레스125입니다.

일본에는 같은 디자인으로 50cc도 나왔었으니

얼마나 작은지 알수있죠.

덕분에 용달기사님한테 50cc라고 속여서 싸게 실어온 ㅋ.ㅋ

여튼 땡기면 작은 몸체가 빠르게 튀어나가는 맛에

재미있게 탔네요.

다만 연식이...오래된걸 사다보니

스즈끼가 내구도가 훌륭함에도 불구하고

전주들의 정비불량으로

엔진이 일찍 사망해서 센타에 넘겨버린..

가져오자마자 정비란 정비는 다 하고 다녔지만..

주인들을 잘못 만난 비운의 오토바이입니다.ㅠㅠ

 

그렇게 어드레스를 보내고

이젠 신차를 내려야겠다고 생각해서

2종소형도 따고 이리저리 보다가

국내 출시 준비중이던 엔맥스125를 예약했다가

센타와의 마찰로

스쿠터코업에서 직구한 야마하 nmax155abs입니다.

타자마자 밸런스와 abs안정감에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사실 제 바이크라이프에서 이놈이 가장 추억이 많네요.

키로수는 그렇게 많이 타지 않았지만

여기저기 제대로 돌아다녔죠.

머플러 튜닝하고 검사소에 구변도 받으러가고 ㅋ

동호회 활동하면서 밤바리,투어등 제일 많이 다녔던 기억이 있네요.

티맥동생이라는 별명답게 코너밸런스라든지 직진안정감이

훌륭했습니다.

단지 얌마하 답게 고질병이 있다는것..

하지만 요새도 배달이나,출퇴근용으로 많이 타고 다니더군요.

역시 야마하는 야마하인가 봅니다.

 

더 이상은 고장때문에 정든 오토바이를 떠나보내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믿고 타는 신뢰의 내구의 혼다로 가자해서

중고로 뽑은 혼다 줌머x입니다.

물론 디자인도 깔끔한것이 취향이라 좋았죠 ㅎ.ㅎ

확실히 신뢰의 혼다입니다.

고장 따위 전혀 없습니다.

단지 110cc라 기존의155cc와 차이감이 좀 있어서 답답한점은 있었죠.

물론 그건 배기량을 올리면 해결되는 문제니 ㅋ

제가 오토바이를 타면서 가장 오래탔던 모델이네요.

아무 신경쓰지않고 오일만 갈아주면 되는 최강 혼다..

하지만 줌머x도 1년반을 타고 판매하게 됩니다.

이유는 배기량 업글 때문이었죠.

평지에서는 그나마 괜찮지만

언덕이라도 오르기엔 110cc의 벽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출력신경안쓰고 편하게 마실로 타기엔

최고의 오토바이가 아닌가 싶네요. +디자인까지 ㅎㅎ

 

이놈이 지금 타고 있는 SYM 조이맥스300abs입니다.

역시나 저렴하게 신차급 중고로 가지고 왔습니다.

일제4회사 (가와사키,스즈끼,야마하,혼다)에서

가와사키는 스쿠터를 안만드니 제외하면 나머지 3사는 다타본 셈이라 ㅋ

그래서 대만으로 넘어왔습니다.

일단 300cc급이라 출력은 위에 녀석들과는 다릅니다.

계속 땡기면 무서울정도네요 ㅎ.ㅎ

이놈 덕분에 출퇴근이 즐겁다는 것 ^ㅡ^

큰 덩치 덕분에 승차감도 좋고 안정감도 좋습니다.

코너가 약간 아쉬운 감은 있지만 그리고

큰 덩치 덕분에 차간 주행이 힘들긴 하지만..

출력이 모든걸 용서하게 합니다.

사실은 이놈보다 더 배기량을 올릴려고 했지만

현실과 타협하다보니 300cc급으로 타게 되었네요.

도로에 다니다 보면 역시 더 높은 급들이 있어서 속이 쓰리기도 합니다.

제가 살려고 보던것들이라..

스쿠터매니아라서 그런지 메뉴얼들은 그렇게 땡기진 않아서

물론 출력차이는 많이 나지만 수납공간이라든지 조작,포지션 같은게

취향에 안맞더군요.

아마 마지막엔 스쿠터 끝판왕으로 갈것 같습니다.

SRV850은 너무 크고 무겁고

보고 있는게 AK550이나 아이언맥스,인테그라 정도네요.

키가 작다보니 인테그라와 아이언맥스도 조금 힘들것 같긴 합니다.

조이맥스도 정차시엔 솔직히 버겁네요.

텐덤할때도 휘청거리고 해서 힘들고..

AK550이 낮고 안정적이라고 해서 생각은 하는중입니다. 생각만..ㅜ.ㅜ

배기량이 올라갈수록 금액부담은 올라가니 쉽게 바꿀수는 없고

작정하고 하나사면 쭈욱 타야겠죠.

아직 차는 바꿀때는 멀어서..ㅎㅎ(소렌토입니다)

꿈만 계속 꾸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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